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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lakemoon 2003-03-04 15:44:25 | 조회 : 3622
제        목   도토리묵이 먹고 싶었던 길동이
파일   #1
   go12.gif (87.9 KB) Download : 131

[2001.9.26 흑백사진속의 풍경]

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추석이 다음주 월요일이네요.
그런데...
추석에 선물을 주고 받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름 없지만
선물의 내용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소-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가면...
요즘은 정말 별의 별 선물이 다 있는데요....
예전에는.... 명절이 가까워지면.... 푸줏간이 대목을 맞았습니다.
형편이 조금 어려운 집은 돼지고기로.....
좀 괜찮게 사는 집에서는 소고기를 사서 선물을 하곤 했죠.

최-
네...신문지에 둘둘말아서 싼 고깃덩어리를 들고
아이들은 건너마을 방앗간집으로.... 읍내 양조장집으로....
배달을 다녔습니다.
"이거... 저희 엄마가 갖다 드리래요.... "
하지만... 아이들은 10리길을 걸어 배달해도
절대로 택배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아주 착했죠.?

소-
부유하게 사는 집에는..
돼지 고기 두 근을 추석선물로 갖다주면....
그 다음날.... 소고기 서근을 다시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주 짭짤한 재미를 본 거죠.
하지만.... 가난한 집에서는.....
당장 끓여 먹을 것도 없는 판에..... 선물은 무슨 돈으로 하겠습니까?
남들은 명절이 가까왔다고... 장에 나가서 뭘 사오고 그런다는데....
없는 집에서는
그저...끼니 때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가는게 다행인거죠.

최-
읍내 양조장 집에.... 고기를 배달하고 돌아온 꼬마 길동이는
동네아이들과 뒷산으로 올라갑니다.
유난히 뱀을 무서워하는 길동이는 산에 갈 때마다....
긴 막대기 하나를 들고 갑니다.
풀섶을 헤치면서 뱀을 쫓기 위해섭니다.
산에는 참 많은 열매들이 있습니다.
알밤과 도토리, 잣도  있었지만.....
머루, 다래, 팥배, 보리수 같은 건....  아이들의 훌륭한 간식거리가 됐습니다.

소-
어떤 경우는 간식이 아니라 주식일 수도 있었죠.
길동이는.... 보리수 열매를 따 먹다가....
문득....도토리묵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 때 왜 하필 거기서 난데없이 도토리묵 생각이 났는지 모릅니다.
땅에 떨어진 도토리는 이미 다람쥐들이 다 물어 갔기 때문에....
떡매같은 걸로... 떨갈나무 밑둥을 때려서 도토리를 떨어뜨려야 합니다.
길동이는 떡매 대신 도토리나무 밑둥을 쿵쿵 찍으면서.....
도토리를 땁니다.
한 번 찍을 때 마다 도토리들은 저마다의 모자를 쓴채로
우수수 우수수 떨어져 내립니다.
열심히 도토리를 모으고 있는 길동이에게....
어디선가 갑자기 참 재수없이 느껴지는 음성이 들려 옵니다.

최-(길길이)
"야...길동아...뭐하니?"

소-
길동이 동생 길길이입니다.
길동이는 대꾸도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돌맹이로 나무를 쿵쿵 찍습니다.
한 번 찍을 때마다....
고만고만한 도토리들이
역시 저마다의 모자를 쓴채로 떨어져 내립니다.

최-
길길이는 그런 길동이가 한심해 보였는지.....
"야~ 이 바보야.... 힘들게...바위돌을 들고 그러냐~?
저리 비켜봐....이 바보 길동아.... " 하더니....
뒤로 몇 발짝 물러납니다.
그리곤....갑자기..... 나무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다가
어느 순간 하늘로 날아 올라 나무 기둥에 이단옆차기를 한 방 먹입니다.
길동이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무척 얄미운 놈이지만... 그 모습이 얼마나 용맹스러워 보이던지.....
갑자기 동생이 존경스러워지려고 하더랍니다.

소-
길동이는...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도토리를 바라다 보며.....
약골로 태어난 자신이 한없이 처량해집니다.
하지만... 길길이는 우쭐해진 표정으로
방과후 학교운동장에서 배운 태권도 솜씨를 계속 발휘해대고 있습니다.
마치 신들린 듯이 연신 이단옆차기를 날려댑니다.
길동이는 그 모습에 사뭇 감동한채 지켜보느라고
도토리들이 머리에 떨어져 내려도 아픈 걸 모릅니다.

최-
하지만.... 길길이의 눈부신 활약도 잠시.....
잘난척 뽐내며 힘차게 공중에 떠 오른 길길이는
아뿔사~!  이번에는 나무 기둥에 가닿지 못합니다.
아니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방심을 했던지.... 길길이의 그 용맹스런 발과 몸뚱아리는
떡갈나무를 살짝 비껴나가서 고랑창으로 떨어져...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소-
길동이는 그 날 딴 도토리를 몽땅 산에 버려둬야 했습니다.
고랑창의 바위에 부딪혀 꼬리뼈가 부러진 것 같다는 동생 길길이를 업고
산을 내려오는 길동이의 눈에는
자꾸만 도토리묵이 어른거립니다.
무슨 동생이 키가 형보다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지.....
이 놈은 형 몰래  뭘 그렇게 훔쳐 먹고 이렇게 우람한지.....
길동이는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허약한 형의 등에 업혀 내려오는 길길이는 미안한지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최-
"야...길동아 힘드냐?....
며루치 같은 놈한테 업혀서 가니까 ...거 되게 미안하네....
힘들지...그치?.....
아~ 너무 힘들어서 말도 안나오는구나~ 길동아 조금만 참아....
저기 우리 집 보이잖아.... 안보이냐?"

소-
같은 공장에서 나온 물건이 달라도 어쩌면 저렇게 다를까 생각하다가...
길동이는 등에 업힌 길길이를 내동댕이 칩니다.
부러졌다는 길길이의 꼬리뼈는 멀쩡한 모양입니다.
너 같은 놈이 무슨 형이냐며 걷는 길길이는
잔뜩 지친 길동이보다 훨씬 힘차게 집으로 향합니다.
어느새 산기슭의 집집마다 모락모락 굴뚝연기를 뿜어냅니다.
서쪽 하늘엔.... 새털구름이 저녁햇살을 받아 한껏 붉습니다.

최-
길동어머니는.... 멍석에서 고추를 걷어 자루에 담고 계셨습니다.
고추가 담긴 자루는 길길이가 들고
길동이는 또 무거운 멍석을 등에 업어야 하는 신셉니다.
사내 녀석이 둘이나 있으니
어머니는 이제 부지깽이만 하나 달랑 들고 가면 됩니다.
우물에서 세수를 하다가....
길동이는 문득 설움이 북받쳐 울음을 터뜨립니다.

소-(길동이)
"엉엉...이게 뭐야....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든거야...
동생이라고 하나 있는게.... 엉엉~ 아이고 내 팔자야~"

최-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서럽게 울다가....
보다 못한 어머니한테 양철 두레박으로 머리통을 얻어맞고
길동이의 꼴값은 끝이 났다고 합니다.

소-
어린 것이 주책 떨다가 ....맞아도 싸죠....
거짓말처럼 울음을 그친
어머니는 길동이에게 한 말씀 이르십니다.

최-
"얘~ 길동아.... 날이 밝으면.... 면장님 댁에 고기 좀 갖다 드리거라~
뭬야~?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는 말이더냐?
네...정녕 단매를 ........"

소-
길동이는 두레박으로 한 대 더 맞고..... 순한 양이 됐답니다.
할 일이 없어진 어머니의 부지깽이는 우물가에 한가로이 기대서서....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화풀이를 한다고 부지깽이를 걷어차다가 미끄러져서 뒤로 자빠진 길동이...
그 날 햅쌀밥도 안 먹고 이불 뒤집어쓰고 울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최-
그 날 길동이의 꿈에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타나서.....
사내녀석이 마음 쓰는게 왜 그렇게 쪼잔하느냐며....
머리통을 한 대 쥐어박으시더랍니다.
길동이는.... 다음날 .... 낫 한 자루를 들고 아버지의 산소로 갑니다.
아버지 산소에는...어느새 풀이 웃자라 수풀처럼 돼 있습니다.
길동이는 어설픈 낫질로.... 벌초를 했습니다.
까까머리처럼 말끔해진 산소를 향해 꾸벅 절을 하면서....

소-(길동이)
"아부지.... 나 좀 잘 봐주세요.... 이 큰아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최-
집으로 돌아 온 길동이 갑자기 얼굴이 밝아집니다.
샛터 쌕쌕이 할머니가 도토리 한 말을 가져다 주셨다며
어머니는 도토리를 다듬고 계십니다.
저마다의 모자를 하나씩 쓰고 있던 고만고만한 도토리들은
어머니가 손을 대기도 전에 알아서 모자를 벗습니다.
어머니는 도토리를 하나하나 옷을 벗겨 함지박에 담아 불에 불리십니다.
이제....길동이는 곧 도토리묵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소-
길동이는 그 날밤 밤새 잠꼬대를 합니다.
"어무이 고맙수....어무이 성은이 망극하우~
앗싸~ 도토리묵....음냐...음냐"
어머니는 흐뭇한 얼굴로 길동이의 얼굴을 내려다 보시다가
이불을 꼭꼭 여미어 주십니다.

최-
흑백사진속의 풍경.....
오늘은.....70년대 ...추석을 준비하는....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그려봤습니다.
갑자기 고향 생각 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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