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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lakemoon 2003-03-04 15:43:11 | 조회 : 3949
제        목   길동이 연애편지에 얽힌 촌극
파일   #1
   go11.gif (100.3 KB) Download : 177

[2001.9.19 흑백 사진속의 풍경]

최-
올 가을은 유난히 짧은 것이란 말이 있었는데요.....
그렇게 짧은 계절인...이 가을에...
아름다운 일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적한 교외의 가로수길을.... 멋진 승용차 한 대가 천천히 달립니다.
자동차가 지나가는 자리엔 낙엽들이 휩쓸려 다니고.....
자동차에서는..... 냇킹콜의 Autumn Leaves 가 흘러 나옵니다.
The falling leaves Drift by the window....
아....연인은 행복합니다. 이 대로 세상이 끝나도 좋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연인들은 느티나무 아래 차를 세우고....

소-
이 때....  어디선가.....경운기 한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쫒아옵니다.
"(할아버지)얘~ 이 눔아...이 후레자식 같으니...
아~ 소 판돈을 갖고 톡끼면 워떻겨~.... 니 에미 틀니할 돈이여 이 눔아..."

최-
하여간...분위기 깨는데는 선수예요.
올해 설악산 단풍은... 다음주말부터 물들기 시작하고...
경기지역은...다음달 중순에나 단풍을 볼만할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가을이 되면 남자들은...진짜 마음이 이상해지고 그러세요?

소-
사내 대장부는 그런 거 엄따....

최-
놀구....아니...유희하고 계시네.....
가을은 남자의 계절, 사색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등하가친의 계절...
참 많은 표현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가을에 사랑을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신가 봐요....
문득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괜히 고독한 표정을 지으면서....누가 들으라는 듯이 싯구를 읊조립니다.
"(조금 느끼하게)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소-
그렇게 진부한 시로 어떻게 해보려고 한다고 누가 거들떠나 보겠어요?

최-
왜 이러십니까?
그래도 옛날엔  분위기 잡고....
"시몬...." 딱 이 한 마디만 해도.... 동네 처녀들....열 댓명은 뒤로 자빠졌대요.
너무 멋있어 보여서요...

소-
그래요?....누가 그래요?

최-
저희 아버지가요....

소-
그럼 그 때... 동네 처녀 중..한 분이...지금의 어머니...?

최-
그건 말 못하죠.

소-
아...말 못하는구나....

최-
그럼요...절~대!

소-
꼬마 길동이도 어린 시절 풋사랑의 기억이 있답니다.
중학교 때 얘긴데요....

최-
중학교 때면...늦은 건가요? 빠른 건가요?

소-
글쎄요...저 처럼 늠름한 사내대장부가 그런 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길동이가 중학교 2학년때.... 1학년 여학생을 보고 반했다나요?
지금 생각해 보면....

최-
"그런 말상 또 없습니다...정말이지 그런 말상 또 없습니다
눈을 씻고 찾아 봐도 그런 말상 또 없습니다"

소-
네...그런데...그 때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느껴진 모양입니다.
어쩌다 학교 복도에서라도 마주치면....
길동이는 괜시리 얼굴이 붉어지면서....숨이 가빠옵니다.
가슴은 큰 망치로 두들겨 대는 듯 쿵쾅거립니다.
"쿵쾅~ 쿵쾅~ 쿵쾅~쿵쾅~"
길동이는 학교에서 돌와와도... 그 아이만 생각하면....
자꾸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쿵쾅~ 쿵쾅~ 쿵쾅~쿵쾅~"

최-(꼬마 길동이)
"엄마 나 큰 병이 난 것 같소..... 가슴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난다우~
한 번 들어 보우~"

소-
"쿵쾅~ 쿵쾅~ 쿵쾅~쿵쾅~"

최-(길동 어미)
"아니...이게 뭬야~?.... 너 가슴이 왜 이런 것이드냐~?
네가 정녕 언제부터 이러더란 말이냐~?"

소-
길동 어머니는.... 그렇지 않아도 약골인 길동이가 드디어 큰 병이 나서
잘못 되는 건 아닌가 몹시 불안합니다.
'신성일 닮은 내 아들'이라며.... 얼마나 예뻐하던 아인데.....

최-(꼬마 길동이)
"엄마...아무래도 나 먼저 가야 할 것 같소....동생 길길이를 잘 부탁하오~
그 놈이 공부는 잘 안해도 알고보면 착한 아이라오..."

소-
요러다가......
어머니의 관록있는 역전의 부지깽이에 딱 두 대 맞고 정신이 듭니다.
가슴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던 것도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빨갛게 홍조를 띄고 있던 얼굴도.... 겁에 질렸는지 오히려 파래졌습니다.
어머니는
길동이의 몹쓸 병도 단 칼에 고쳐내는
자신의 그 부지깽이가 얼마나 대견한지 모릅니다.
부지깽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더니....근엄하게 한 말씀 하십니다.

최-
"길동아 어서 방에 들어 공부나 하거라~
이 어미 말이 안들리더냐~ 네 정녕 단매를...."

소-
하는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길동이는 후다닥 신발을 벋고 방에 듭니다.
고추장을 푼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먹고 웃방에 들었지만.....
눈앞에는 한 소녀의 모습만 어른 거립니다.
소녀는...배시시 웃으며....
"길동씨.... 이리와 나하고 놀~자....에이~ 바보....이리 오라니까~"
라고 손짓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최-
큰일 났네...이거....상사병 걸렸네.....에구~...잘~하면 애 하나 잡겠네요.

소-
길동이는.... 눈 앞에 삼삼한 그 소녀를 생각하면서.....
시 한 편을 씁니다.
길동이는 어쩜 그렇게 시인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최-(꼬마 길동이)
"내 눈빛을 지우십시오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십시오
나는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나의 양팔이 꺾이어 당신을 붙들 수 없다면
나의 불붙은 심장으로 당신을 붙잡을 것입니다.
나의 심장이 멈춘다면 나의 뇌수라도
그대를 향해 노래할 것입니다.
나의 뇌수마저 불태운다면
나는 당신을 내 핏속에
싣고 갈 것입니다. 끝~!"

소-
어린 놈이 어쩜 그렇게 시를 잘쓰는지 모릅니다.

최-
그거 릴케의 시예요....제목은 '루살로메'이구요.

소-
그래요?
하긴 표절의 대왕 고길동이가 하는 짓이....그렇지...뭐....
동생 길길이는...
아까부터 호마이카 밥상을 펴 놓고 벽에 바짝 붙어서....
뭔가 계속 끄적대고 있는 길동이가 궁금해 졌습니다.
이불속에서 기어 나온 길길이....길동이의 어깨를 짚고서 묻습니다.

최-(길길이)
"야...길동아...너 뭐해~?.... 공부하는 거 아니지~?
어~ 너 연애편지 쓰는 거네~ 너 이제 죽었다....
엄마~!  지금 길동이..연애편지 써~ "

소-
길동이는.... 참 서럽습니다.
동생이라고 달랑 하나 있는게.... 한 번도 도움이 되질 않으니....
놀라서 들어 온 길동 어머니는....
길동이의
"학교에서 시를 하나 외워 오라고 해서 그런다"는 변명을 믿고....
안심이 된 듯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 안방으로 건너가십니다.
어머니와 길길이가 모두 잠든 가을밤은 적막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가끔.... 눈치없는 수탉이 새벽인줄 알고 울어대고....
승냥이인지 산짐승의 울음소리가 멀리서 들려 옵니다.
귀뚜라미는.... 길동이와 함께...아마... 그 가을밤을 새우려는 모양입니다.

최-
라디오에서는....
'All For The Love Of A Girl' 이란 노래에 이어서
'You Mean Everything To Me' 란 노래가 나옵니다.
길동이의 가슴을 후벼 파는 노랩니다.
노랫말은 거의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어쩐지 길동이를 위한 노래같습니다.

소-
그 다음 곡이 뭔지 아세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제곡인
'A Time For Us'였다네요.....
집안의 반대로 죽음을 맞게되는
아주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의 주제곡이죠.
길동이는 또 시심이 더오릅니다.
연습장에 순식간에 시 한 편을 남겨 놓습니다.

최-(꼬마 고길동)
"기다린다는 건
차라리 죽음보다 더 참혹한 거

매일 매시 매초, 내 마음은
너의 문턱까지 갔다간
항상 쓸쓸히 되돌아온다

그러나 죽지 않고 살고 싶은
이 기다리는 고통은
아직 네가 있기 때문이다

비굴을 넘어서..."

소-
그건 어디서 많이 보던 거 같은데요......

최-
어디서 보긴요.... 조병화 시인의 시 "사랑"이예요.
네....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 ...남들에게는 말하지 못했지만....
혼자만의 풋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친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낡은 흑백사진처럼 희미한 얘기들입니다.
그런 설레임과 고독함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어엿한 어른으로 당당히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소-
네...흑백사진 속의 풍경....
오늘은..... 곰팡이 냄새가 나는 시집에 언뜻 비치는....
어릴적 풋사랑의 풍경을 그려봤습니다.
고길동의 가슴을 망치질하게 했던 .....그 소녀도
지금쯤은.... 어디에서.... 몇 아이들과 전쟁을 치루면서....
억척스런 아줌마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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