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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lakemoon 2003-03-04 15:28:36 | 조회 : 1914
제        목   누렁이가 음식이 되던 날
파일   #1
   yes26.gif (112.4 KB) Download : 88

[2001.7.18 흑백사진 속의 풍경]

최-
그저께...월요일이 초복이었습니다.
올 여름의 건강을 위해서 많은 분이 삼계탕 한 그릇씩 드셨을 거예요.
그런데...뭐니 뭐니 해도 개만큼 몸에 좋은 게 없다면서....
보신탕, 영양탕,멍멍탕으로 불리는 음식을
드신 분도 적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소-
에이~ 사람이 어떻게 개를 먹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프랑스의 브리짓도 바르도 같은
동물애호가들이 한국사람은 야만인으로 취급하고
몇일전에는 영국이나 멕시코 같은 나라에서....
사람들이 한국대사관 앞에 몰려와서
개를 먹는 한국사람 각성하라고 시위도 했다는데요....

최-
소영선씨.....그런데....왜 소영선씨가 말 할 때 마다.....
입에서 강아지 냄새가 나는 거예요?

소-
제가 원래 개를 사랑하다 보니까....뭐....멍멍~!
어이쿠 왜 이런 소리가 날까~?

최-
그러니까...개를 너무 사랑해서....
음식도 개로된 음식을 좋아한다는 거잖아요.,....
사람이 어떻게....개를 먹습니까?
저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멍멍~!
이상하네요....분명히 쇠고기 육개장을 먹었는데....

소-
그거....개고기였대요....

최-
그럼 그렇게 맛있던 쇠고기 수육은요.....?

소-
그거요....뺀질이 박사네에서 키우던...누렁이 고기라던데요?

최-
정말 맛있었는데.....듣고 보니까....욱~!

소-
천하의 술꾼...고길동씨....
아시는대로 술안주라면 돌맹이도 씹어 먹는 인물이지만....
고길동씨....술먹는 꼴이 보기 싫어서
그의 처 오공녀씨가 저녁 밥상을 비빔밥으로 차리면....
고길동씨는...
"어허~ 소주 안주엔 비빔밥이 최고지....
얘 난난아 냉장고에서 소주 한 병 꺼내와라...."
이러면서..비빔밥을 안주로 소주 두 병을 거뜬히 비운대요...
하지만 그런 고길동씨는
말만 들어도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절대 멍멍탕은 먹지를 못한답니다.

최-
그게 다 쓰라린 사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고길동씨가 옛날부터 겉절이를 좋아한다고
겉절이 한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오신 고길동씨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소-
아~ ...그 부지깽이 다루기의 진정한 고수..부지깽이 여사~?

최-
네...그 분이시죠...
얘기는 고길동씨가 초등학교... 다닐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장님 댁의 나팔스피커에서...
하루 종일 새마을운동 노래가
온 동네에 비장하게 울려 퍼지던 시대 였다고 합니다.

소-
'새벽종이 울렸네...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푸른 동산 만들어 알뜰살뜰 다듬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네....우리 나라 최고의 히트곡이었죠...
당시 우리나라 국민 그 노래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었을 겁니다.

최-
네...새마을 노래를 힘차게 부르면서
모두 잘살아 보자고 외칠때의 얘깁니다.
꼬마 길동이네 집에는...
길동이와는 딴 판으로 생긴 개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길동이는 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켜 올라가 있었지만
그 개는 정반대로 땅 낮은줄 모르고
눈이 축쳐진 개였답니다.

소-
뭐....살기 바쁠 때니까....
개의 이름은 대충 생각나는대로 지었을 때죠.
누런 개는 누렁이.
검정개는 검둥이.
얼룩 달룩 점이 있으면...바둑이 혹은 점박이.
이런 식이죠.
그러니...이집 개도 누렁이...옆집 개도 누렁이....
정말 이름이 똑같은 누렁이들 입장에서는 무척 헷갈렸을 겁니다.

최-
네...당시 개들은
"누렁아~ 누렁아~ "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도....
함부로 뛰어 갈수는 없었을 거예요.
"도대체 어떤 누렁이야?"하고
일단은 잠시 고민에 빠졌을 겁니다.
그래서 당시 누렁이들은
주인집 식구들 목소리를 정확하게 기억해 뒀다가
"아~ 이건 옆집 누렁이 부르는 소리네~....그럼 계속 놀아야쥐~...
어~ 이건 길동이가 나 부르는 소리잖아...빨리 뛰어 가야쥐~..."
하고 달려가야 했을테니까....
요즘 개들에 비해서는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했겠죠.

소-
꼬마 길동이네 누렁이는....
눈꼬리는 축 쳐저 있는 관상대로....아주 순박한 누렁이였답니다.
길동이가 밤에 배가 아파서 배나무 밑에 쭈구리고 앉아 일을 볼라치면..
절대 길동이 곁을 떠나는 법이 없었답니다.
행여...길동이가 그렇게 두려워하던 귀신이라도 나타날까봐...
컹컹 짖어대며....길동이를 철통같이 지켰다고 합니다.

최-
길동이는 그런 누렁이가....별로 싫지는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누렁이는 먼발치에서 부터 달려나와
제일 먼저 길동이를 맞았습니다.
길동이는 점점 누렁이와의 우정이 깊어졌습니다.
드디어 누렁이도 길동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합니다.
길동이가 '앉아'하면 넙죽 앉아서 꼬리를 흔들어 대고....
길동이가 '일어서'하면 벌떡 일어나서...정신없이 꼬리를 쳐댔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길동이가 노래를 합니다.
누렁이와 함께 노래를 합니다.

소-(꼬마 길동이)
"젓 푸른 초원위에"

최-(누렁이)
"왈왈!"

소-(꼬마 길동)
"그림 같은 집을 지꼬"

최-(누렁이)
"헥헥!"

소-(꼬마 길동)
"사랑하는 우리님과"

최-(누렁이)
"왈왈"

소-(꼬마 길동)
"한 백년 살고 싶네~"

최-(누렁이)
"조옷타"

소-
무슨 누렁이가 "조옷타" 그럽니까?

최-
아니...그 집 누렁이는 진짜 그랬대요....뭘 알기나 하셔야지~

소-
그렇게 정이 들었던 누렁이....
어느 무더운 여름 날....
아마 요즘 같은 삼복 더위 때였을 거라고 합니다.
보통 때 같으면....길동이를 기다리고 있던 누렁이가....
"길동아 이제 오니~"이러면서 맨발로 달려 나왔을텐데....
집에 들어와서 책가방을 던져 놓을 때까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최-
길동이는 개구장이 동생 길길이가
'누렁이 훈련시킨다고 개목걸이를 걸어서 끌고 나갔나?'하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동생 길길이가 고기그물을 손에 들고 나타나더니.....
"길동아 학교 갔다 왔니?"하는 걸 보면서....
불현듯 불길한 생각이 뒷골을 때리더랍니다.

소-
아무리 어린 길동이라지만...그 때도 뇌는 있었으니까요....
'이거 누렁이를 개장수 아저씨한테 팔아 버린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자....
길동이는....엄마를 찾아 따집니다.
"엄마....우리 누렁이 어디갔수?
혹시 엄마가 팔아 버린 거 아니우?"
길동이 어머니는 묵묵히 대답하십니다.

최-(길동 엄마)
"응~ 그게 말이다...누렁이는....좋은 사람한테....보냈어..."

소-
길동이.... 생긴대로 성질 꽤나 고약한 인물입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바로...땅바닥을 구릅니다.
"우리 누렁이 없인 난 못 살우~
누렁이 데려와~ 우리 누렁이 데려와~
누렁이 안데려 오면.,...난 집 나가버릴거라우~"
길동이가 철들어서 생각해보니까
그 때 길동이 어머니도 울고 있었답니다.
하지만....길동 어머니는...내색을 하지 않고...
말없이 부지깽이를 드십니다.

최-
그 날 길동이 죽다 살아났습니다.
길동 어머니의 그 반질 반질 빛나는 부지깽이는.....
길동이의 종아리와 엉덩이, 어깨, 등짝을 지나.....
마지막으로 길동이의 머리통 정수리를 끝으로
그 화려한 동작을 마무리 합니다.
길동 어머니는 역전의 용사같은 부지갱이를
허리춤에 찔러대고...말없이 부엌으로 들어가시더랍니다.
잠시 후 부엌에서는 어떤 아줌마의 서글픈 흐느낌이 들려 왔답니다.

소-
길동이....입에 거품을 물고 누워있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 입에 거품을 닦고 있을 무렵....
어디선가....누렁이의 비명소리가 들려 옵니다.
길동이는 누렁이의 비명소리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심심해서 발로 한 번 걷어 찬 적이 있었거든요.
"깨갱...깨갱...깨갱"
하지만....누렁이의 비명 소리는 그 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마치 ....
"길동아~ 여기야...여기....나 좀 살려 줘~"하는 것 처럼 들렸답니다.

최-
길동이는...정신없이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뛰어 갑니다.
그 곳은 개울가 잣나무밭 쪽이었습니다.
그 곳엔 마을 아저씨들이 한 여름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막걸리 잔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누렁이와 길동이가 뛰어 놀던...
잣나무밭 제일 큰 나무에 누렁이는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습니다.
발버둥을 치고 있는 누렁이를 무지막지한 동네 총각이
몽둥이로.....네......

소-
동네 아저씨들은....길동이를 보자 마자....번쩍 안아서
집으로 데려 갑니다.
길동이는 악을 쓰면서 온갓 험한 욕설을 다 내뱉습니다.
하지만...동네 아저씨는...그저 허허 웃으면서....
"야....이 눔아....다 그런거여~ 너두 곧 알게 된다니까~"
이러더랍니다.

최-
하지만...길동이는 기억합니다.
누렁이가 길동이를 애타게 부르던 소리와....
누렁이의 그 애절한 눈빛을.....
어느새 세월은 30여년이 지났지만
그 마음 독한 고길동씨가....
우리나라 남자들이 웬만하면 다 먹는다는 멍멍탕을
아직도 먹지 못하는 사연....
실로 눈물겹습니다.
그 후....길동이는 결코 누렁이, 바둑이에게 정을 주지 않았답니다.
이별 할 때의 슬픔을 미리 염려하는거죠.

소-
먹을 것 없던 시절....
뼈가 부러지도록 일하면서 가난과 싸웠던 그 시절.....
당시....우리 아버지와 삼촌들에게 고단백 영양을 제공했던....
누렁이 그리고 바둑이.....
그들의 살신성인의 희생이....
어쩌면....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느지도 모릅니다.

최-
어느 집이나.... 사립문을 열면 달려 나오던 ......
생긴 모습도 순박한 누렁이와 바둑이....
비가 내리면....초가지붕 처마 밑에서....
하염없이 빗줄기를 바라보던....그 친구들....
죽어도 주인을 배반하는 법이 없던...충견들....
주인과 마찬가지로 배를 곯아도...주인만 보면....
마냥 반갑게 꼬리를 치던 우리의 가족....
문득 그리워 집니다.
그러고 보면...개는 절대 음식 재료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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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7 흑백 사진 속 풍경] 소- 나이가 어느덧 중년으로 접어들 무렵............ 마음은....자꾸....어릴적의 고향으로 가 있습니다..... 사는 게 아무리 바뻐도.....마음이....어느 틈엔가..... 고향 언저리를 서성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이... ...more
 
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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