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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 3%의 힘
lakemoon  Home 2004-02-13 15:16:26, H : 3,587, V : 714
- Download #1 : mina.jpg (7.0 KB), Download : 165  



3%의 소금기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나는 여태껏 바닷물이 왜 짜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왜 바닷물은 짤까?
창조주는
아름다운 바닷물이 썩어 악취가 날까 염려했던 것이다.
그래서 약간의 소금기를 풀어 넣었을 게다.
97대 3.
100분의 3.
그렇게 미약한 존재가
저 광대한 바닷물을 살려내고 있었던 것이다.

때론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전혀 달라질 것 같지 않고
세상에서 제일 하찮게 보였던 나...
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세상을 살려내는 위대한 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젠 깨달아야 한다.

영화 "길"(La Strada)에서
'잠파노'에게 무시당해
깊은 시름에 잠긴 백치 여인 젤소미나에게 했던 '마토'의 말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아 감동을 준다

"젤소미나...
  저 길에 아무렇게나 구르는 돌을 봐.
  저 돌맹이가 아무리 하찮아 보여도
  어딘가에는 꼭 필요한 존재란다.
  세상에 쓸 모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너도 저 돌처럼 어딘가에...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지"

그대도 나도 그 누구에겐가 꼭 필요한 사람이다.

    - written by lake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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