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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매일 술을 마셔야 사는 남자...
lakemoon  2003-03-06 21:35:17, VIEW : 3,188
최-
사람이 살아가가면서
가장 큰 슬픔을 느끼는 것도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것도
모두 사람 때문입니다.

소-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세상에 태어 나서 사람이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나는 것 못지 않게.....유대감을 만들어 가는 거라고 합니다.

최-
유대감이요? 소대감...박대감....최대감은 아니구요?
남자들이 맨날 그 핑계로 가정을 등한시 하고
밖에서 술마시고 그러는 거 잖아요?
그런데....도대체 어떤 분이 그런 말을 합니까?
보나마나 고길동씨죠?

소-
네....두 말하면 잔소리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고길동씨는 크나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월요일은 일도 많고 회의가 있어서 피곤하다고 한 잔....아니 소주 두병.
화요일은 공휴일이라고....부인 꼬드겨서 한 잔...
아니 소주 두병에 맥주 3병.
수요일은.....중요한 약속이 있다고.....새벽까지 한 잔.
아니....소주 한 열병.
그리고 문제의 목요일이 됐습니다.

최-
고길동씨는...."오늘은 마누라님한테 가서 재롱 부려야쥐~"하고
자기가 꽤나 가정적인 양 이야기를 하자마자.....
어디선가.....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소-(임지훈씨 톤)
"고길동씨죠....저 임지혼입니다.....오늘 약속 안잊으셨죠?
지금 가는 길이 좀 막히는데요?
자동차들이 마치... 사랑의 썰물이 되어....아~...네...이따가 보죠"

최-
전화를 끊고....고길동씨는....얼굴이 하얘집니다.
어제도 늦게까지 술자리를 지키느라고....
가족이 다 잠잘 때나 살금살금 기어 들어갔는데....
오늘 또 술을 마신다고 하면....어떤 종류의 탄압이 있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이를 어떻게합니까?
벌써 고길동씨와의 약속장소로 오고 있는 임지혼씨를 생각해서라도....
고길동씨가 박해의 길을 걸어가는 수 밖에 없죠.

소-
참고로....고길동씨는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말리는 시누이를
더 미워하는 편입니다.
고길동씨의 집에는....
'뇌동'이라고도 불리는 외동딸 난난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엄마가....

최-(오공녀)
"길동씨...길동씨 돈 벌어 놓은 거 있어?
그렇게 술만 먹다가 갑자기 쓰러지면....어떻게 하려고 그래?"

소-
이러면....
아빠를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던 난난이....

최-(난난이)
"돈 벌어 놓은 거 있어?
갑자기 쓰러지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소-
또...난난이 말이 끝나면 ...난난이 엄마 오공녀씨가 또 한마디 합니다.

최-(오공녀)
"나는 완전히 하숙집 아줌마고... 난난이는 또 뭐야?"

소-
걱정됩니다. 저러다 고길동씨....또 뚜껑 열리면 어쩌려고....
하지만....철없는 난난이는 분위기 파악이 좀 늦습니다.

최-(난난이)
"나는 완전히 하숙집 아줌마고...엄마는 또 뭐야?"

소-
난난이는 게다가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매사 이런 식으로 엄마의 말만 되풀이해서 따라하는 난난이.....
그 난난이 하는 짓이 하도 웃겨서....
고길동씨는 난난이에세 도 다른 이름을 하사하였으니....
그 이름이 바로 '뇌동'이였던 것입니다.
줏대도 없이 남을 무조건 따라하는 걸 뜻하는 "부화뇌동"이란 말에서
따온 이름이랍니다.

최-
하여간....고길동씨....
이제 어떤 핑계를 대야...중전마마님이
윤허를 해주실까....고민고민을 합니다.
급기야 결심을 굳힌 듯....입술을 굳게 다물고 집으로 전화를 합니다.

소-(고길동)
"저....중전마마....이거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으오나.....
아이구 ....참....이걸 어떻게 말씀 올려야 하나......
저~.... 신이 감히 아뢰옵기는....
제가 원래 오늘 약속이 있었사오나....그만 깜빡했지 뭡니까?
염치가 없사오나....오늘 좀 늦게 들 수 있도록.....
윤허해 주시옵소서......"

최-(오공녀...여인천하의 앙칼진 빈)
"아니 메야~? 오늘도 퍼 마신다고?
죽고 싶으면 무슨 짓을 못한단 말이냐~ 어~?"

소-(고길동)
"(흐느끼며)...마마~!...통촉하시옵소서~........
신은 본디 인간관계를 생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고 있는 바....
그로 인해 부득이.... 마마의 마음을 다치게 하였다면.....
차라리 이 놈의 목을 치시옵소서.....마....마~"

최-
네....참으로 눈 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광경입니다.
어렵게 중전마마의 윤허를 받아낸 고길동씨.....
그 날...마치 유명 연예인처럼....술자리... 겹치기 출연을 합니다.
우선....후발대가 오기 전에....
선발대인 '김재휘'씨 그리고 '배따러가'씨와 함께 한 잔...아니 두병.
그리고....후발대로 온 임지혼씨와 한 잔 .....아니 두병.
참고로 그 자리에는 고길동씨의 후배인
쇼영숀이라는 인물도 있었는데...
그때까지 ....전 날 마신 술 때문에 사경을 헤매고 있지만.....
고길동씨는 참으로 의지도 강합니다. 술을 거부하는 법이 없습니다.

소-
저도 그 날....딱 한 잔.....아니 석 잔은 마셨....
아니....제가 아니고......쇼영숀이가요......

최-
여기서 오늘의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고길동씨의 입장이라면.....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인간관계도 중요하지만....가정이 더 소중한건데.....
술약속이야 다음주로 미루면 되는 거지 뭐......"
하고...귀가하시겠습니까?

소-
아니면....
"가족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벌써....출발해서 오고 있다는데 할 수 없는 거지.....
이미 정해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거야....
가족이 중요한 만큼 사회생활도 소중한거야...
솔직히 나도 매일 술먹는 거 좋기만 한건 아냐...뭐..."
하고 ....술약속을 지키시겠습니까?

최-
그리고 아내의 입장에서도 생각할 수 있겠죠.
"매일 술먹고 들어오는 남편의 건강을 생각해서 그러는거지.....
내가 뭐 사회생활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잖아....
내가 좀 악처라고 욕을 먹더라도...바가지는 긁어야 하는거야....
그것도 아주 박박~!"
하고 잔소리를 하시겠습니까?

소-
아니면.....
"밖의 일은 남편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할텐데....
건강이야 좀 걱정스럽지만....남편도 현명한 사람이니까.....
스스로 잘 조절을 하겠지......"
하고.... 남편에게 믿고 맏기시겠습니까?

최-
어느 가정이나 다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하실 말씀들이 많으시겠습니다.
바깥분이 주당이신 가정의 아내되시는 분....
그리고 본인이 주당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모두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번호는.....

소-
전화참여하신 모든 분께....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전화번호 다시 한 번.....




20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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