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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의 험담을 하고 다니는 걸 알았다면
lakemoon  2003-03-06 21:16:52, VIEW : 3,259
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잘난척하고 남 흉보는 재미로 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소영선씨와 고길동씨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닐까 해요......
주로 남의 칭찬만 하면서 사는 저와는 상당히 다른 사람들이죠....

소-
그래요?.....그런거였어요?
세상 살다보면.....
남의 업적을 자기가 한 일인 양 가로채는 사람도 있고......
부하직원을 짓밟고 자신의 입지만 세우려는 사람도 있고....
남의 애인을 빼앗는 사람도 있고.......
입만 열었다하면.....남을 깎아내리고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긴해요.....
우린 그런 짓을 자주 하는 사람이
최형우씨라고 절대 얘기하진 않습니다.

최-
네...지금 들으신대로...우리 사는 게 늘 이 모양입니다.
남 칭찬 좀 하고...남 잘되게 좀 돕고
서로 아끼면서 사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겠습니까?
그런데...나 자신의 모습만 잘 들여다 봐도.....
솔직이 그렇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소-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해도 다행이죠....
없는 것 까지 꾸며서...서로 모함하고....
상대가 파멸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고길동씨...성질은 고약해도.....
장점이 있다면....남 해꼬지하는 짓은 안한다는 거죠...
성미가 급해서 여기저기서 부딪히는 경우는 많지만....
알고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하데요?

최-
아니래요?...누가 그래요?....
설마 고길동이 한 말을 그대로 믿으시는 건 아니죠?

소-
뭐...그냥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고길동씨가 그 유별난 성격 때문에....한 직장에 오래 붙어있지를 못한대요....
지금 경기방송에 3년 넘게 있는 것도 기적에 가깝다고 하네요....

최-
지가 갈 데가 어디 있겠어요.....
잘 생기길 했나.....몸무게가 많이 나가나....실력이 있나.......

소-
그래도 키는 커요.....

최-
키 큰 거 빼 놓고선......뭐 어디 쓸 데가 없는 인물이잖아요...
아...또 있긴 하네요....우리나라 주류산업의 번창을 위해서
술이란 술은 모두 먹어치우는 거요....

소-
그건 그러네요....
고길동씨가 이 곳에 오기 전에....어떤 케이블TV에 있었다고 해요....
"알지?홈쇼핑"이래나...."아냐?홈쇼핑"이래나.....
하여간 거기 있을 때의 일인데요....
어떤 사람이 고길동씨를 모함을 하더랍니다.

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어요.....
다 한 짓이 잇으니까.....험담도 나오고 그러는거죠.....

소-
고길동씨를 모함한 사람은....평소 그 회사 사장의 심복으로 알려진 사람인데...
이름이 구리내씨였답니다. 본명인지 가명인지는 모릅니다.
고길동씨까 평소 가명을 즐겨 쓰는 것으로 봐서....가명일 거란 추측이 갑니다.
어느 날 고길동씨는 사장님의 호출을 받고 사장실로 불려갔대요...
"(경상도 억양)고팀장....니 거기 좀 앉아보거라.....
고팀장 뭐 회사에 불만 있나...?
니가..요즘 내 욕을 그렇게 하고 다닌다카데...엉?"

최-
고길동씨는 속으로 뜨끔 했답니다.
사실..... 회사 흉 한 두번 안보는 사람 없잖아요....
내 귀에 도청장치가 돼 있나...?하고 의심을 하면서...
"지 그런적 없는디유...."하고 몹시 자신 없는 말투로 대답을 합니다.

소-(사장)
"니...거짓말 하면...내 한테 혼난데이...바른대로 말하그라...
니가...내가 접대비를 펑펑쓰고 다니면서...매일 룸살롱에서 산다꼬 했제?"

최-(고길동)
"지가유?....하이고...그런 말을 하면 천벌을 받쥬~
지가 그런 말을 하고 다녔다면 마른하늘에 벼락을 맞을뀨~..."

소-(사장)
"그럼....니....노조배후세력 맞나?.....
니가 애들 꼬득여서 노조를 만들고 있다카드라...맞제?"

최-(고길동)
"노조....노조라구유?....
하이구~....지는유...노조 소리만 들어도...경끼를 하는 놈이구먼유....
그런 지가..노조를 만들어유.....?
원래 보직차장 이상은 노조 못하는 거 사장님두 아시잖유....
근데 어떤 놈이 그 따위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거쥬?"
고길동씨...그 웅대한 콧구멍에서는 서서히 뜨거운 바람이 분출됩니다.
콧구멍이 들썩들썩....서서히 거대한 용틀임을 할 조짐도 보입니다.

소-
하지만.....그 사장님도 성격이 고길동 못지않게 대단하다고 해요...
그리고...일단...직급이 높으시니까...위엄도 서겠죠....
책상 위에 있던 결재서류들과 재털이....책 몇권을
단 한 번의 팔짓으로 모두 쓸어버리면서....
"얘...고가야...니 지금 내한테 대드는기가?..어잉?
니가 결백하면 된 거지.....지금 니...내한테 소리를 높히는기가?
그리고...니가...그런 말 누가 했는지 알아서 뭐할끼고.....어잉?
니는 구리내를 의심하는 모양인데.....구가가 그런 놈이가?
가가 가가? 어잉~ 니 참말로 잘 못 짚었데이....
가는 니가 참 좋은 놈이라카드라.....뭘 알기나 하셔야지...어잉?"

최-
아무래도 그 사장님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구리내를 감추려는 것이
오히려 고길동에게 결정정인 단서를 제공한 셈입니다.
고길동...콧구멍을 몹시 크게 확장시켜...뜨거운 바람을 맹렬히 분출시키면서
"사장님...지는 절대 그대로 넘어갈수 없슈~
사회정의를 위해서라도....지가 반드시 응징을 할뀨~.
그런 버러지 같은 놈은 처벌을 할뀨~ 두고 보슈~
지금 저 짜르고 싶으시쥬.....바른 소리 하는 놈 미워하지 마셔야돼유~
지가 사리사욕을 취했슈~..아니면...일을 열심히 안했슈~
매일같이 밤새워 일하는 데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안돼쥬~
미안하지만....전 안잘려유...잘못한게 없는데...나가면 내발로 나가지..."

소-
"니..단디 듣거라....니 당장 인사위원회에 회부할거니까...
당장 꺼져....꼴도 보기싫으니까...."

최-
고길동씨....사장실 문이 부숴져라 세게 닫고 나와서....
구리내 색출작전에 나섭니다.
지하 중국음식점 밀실에서 찾아낸 구리내씨.....
그날 고길동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고 맙니다.

소-
네....그 중국음식점 배달원의 증언에 따르면.....
마치 고릴라같은 인간이 나타나서....
구리내의 멱살을 잡더니 사정없이 구리내의 얼굴을
자장면 곱배기 그릇에 쳐넣더랍니다.
뒤이어 들려오는 고함중에는 대충 이런 단어들이 섞여 있었답니다.
"이기 이기...뭐....이런 개삐~.....죽고싶어...환장.....
니가 사장 개인겨.....그래 한번...짖어봐....
생사람....모함....죽을 때까지.....후회....발이나 핥아...."
이런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구리내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발로 짓밟고 차고....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처참한 형국을 연출하고 있더랍니다.

최-
그러면 구리내씨는 맞고만 있었을까요.....?

소-
맞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대요.....
왜냐하면...고길동씨는 자기가 한 때 폭력조직의 부두목이었다고....
헛소문을 스스로 내면서....자신이 개과천선을 해서....
지금은 마음잡고 살고 있다고 하고 다녔답니다.
그런데....사람들이 그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건....
고길동씨의 인상을 봐서는 누구라도 그 말을 안믿을 수가 없겠죠.....

최-
그 날.....고길동씨는 집에 들어가서
그걸 자랑이라고 하다가
그날 밤....오공녀씨한테 죽도록 매맞고
전기밥통을 들고서 한시간동안 벌을 서야 했다나....
뭐...식구들 굶겨 죽이려고 작정을 했느냐고 혼쭐이 난 모양입니다.
속사정을 모르는 난난이는 엄마 옆에 바짝 붙어서
이러더랍니다.
"아빠가 나뻐....잉잉....우리를 굶겨 죽일려고....잉잉~
엄마말이 다 맞어....아빠는 반성해야돼......"

소-
난난이는 권력의 핵심이 오공녀씨라는 걸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아이랍니다.
하지만....
다행히.....때마침 사원모집을 하던 경기방송에 응시해서
자신의 큰소리처럼....사표를 쓰고 제발로 걸어 나왔다고 하더군요....
얘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오늘의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누군가...나를 험담하고 다니면서 모함을 하는 걸 알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최-
저같으면...가만히 안있을 거 같아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마치 역적처럼 모함을 당한 고길동씨....
전 충분히 이해가 가요.
그리고...그런 거 계속 방치하면....정말 나쁜 사람으로....돼버릴 수 있잖아요.
또...그렇게 나쁜 짓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한 번 쯤은 혼이 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고길동씨가 잘 했다고 생각해요.

소-
그런데....사실....자기 욕하고 험담하는 사람이 어디 한 두 사람입니까?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대충 넘어가야지......
그리고 그게 다 천국에 복을 쌓아두는 거구....나중에 다 돌려 받는 거지....

최-
어디....종교단체에서 나왔어요?

소-
아니요...전 제 주먹만 믿는 사람인데요....

최-
역시 보이는 것처럼 단순무식이시군요...주먹을 믿으세요?

소-
하여간요.....
전 고길동씨가 너무 경박했다고 생각합니다.
구리내씨도 어쩌다 보니까..그런 실수를 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묵사발을 만들 수가 있어요?
고길동씨도 남의 얘기 항상 좋은 얘기만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러니까...그런 얘기를 들으면...
"그래...넌 징어라...내가 떳떳하면 되니까.....
시간이 지나면 내가 아무 잘못이 없었다는 게 알려지겠지...."
이렇게 넘겨버리고 말면 되는 거죠....

최-
하지만 이건 문제가 좀 다르죠.....
자신의 운명이 걸려 있는 중대한 상황인데....
잘못도 없이 왜 그런 누명을 쓰고 삽니까?

소-
우리같은 어린애들이 뭘 알겠어요...
이러지 말고....이제 현명하신 청취자 여러분께...여쭙기로 하죠.
만약 내가 고길동씨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가지 말씀을 하실 수 있으시겠는데요....
지금 전화 주십시오....
전화번호는....

최-
전화번호 다시 한 번.....



20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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